아르바이트가 오후 6시에 끝나면 회화학원이 있는 종각역으로 바로 간다.
7시에 종각역에 도착해보면 학원 수업시간까지 1시간 가량 남는데 밥 먹으려고 돌아다닌다.
원래는 그냥 햄버거 먹으러 버거킹에 가곤 했는데 2주전부터 햄버거, 피자 이런 건 좀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햄버거나 이런 거 먹으면 다음 날 아침에 속이 더부룩하기에...
아무튼 종각역 주변에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오늘은(5월10일)은 봄치곤 더운 날씨라 시원한 게 먹고 싶었다. 그렇게 음식 후보를 찾던 도중에 메밀국수를 파는 곳과 냉면 파는 곳 두 곳이 있더라.
메밀국수를 파는 가게는 학원과 완전 반대 방향이라서 가까운 냉면가게로 향했다.
종각 타워가 어딘가 했더니 종각역 안에 있는 종각 서점? 거기가 종각 타워더라.
종각 타워 지하 2층에 있는 속초 코다리냉면집을 가서 물냉면을 시켰다. 코다리 냉면을 먹을까 하다가 좀 짜지 않으려나 싶어서 물냉면으로 시켰다. 내 뇌피셜이므로 짠지 안 짠지는 모른다.ㅋㅋㅋ
나는 B급 입맛이라 어지간히 맛없지 않은 이상 맛있어서 잘 먹었다. 직원 분도 나긋나긋 친절하시고 가게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저녁밥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종각역에서 냉면이 먹고 싶을 때 재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곳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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